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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렌더를 배우자 | 야무지게 얌얌

블렌더를 배워서 1인개발자 또는 취업까지 고려하는 분들이라면

by 예은이네 2020. 12. 21.

혹시라도 블렌더를 배워서 보다 전문적으로 활용하거나

이를 통해 취업을 원하시는 분이라면, 지금 당장 언리얼 엔진을 배우시기를 권장한다.

블렌더에 비해 언리얼엔진이 엄청나게 어려운 것이 아니냐고?

물론, 어려운 것은 사실인데

매우 반가운 소식이 있어 전하려고 한다.

 

아마도 무료3D프로그램을 검색하다가

우연히 블렌더를 접하고 흥미를 느끼게 되신 분이라면

3D그래픽 분야를 처음으로 접하고 배우게 되신 분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블렌더를 배워서 활용하는 것은 참 좋은 취미생활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취업을 생각하고 있는 분이거나

보다 제대로 된 게임이나 영화, 애니메이션 제작 등 내가 원하는 한편의 (작품)을 원한다면 

우선, 블렌더를 배우는 것에 너무 오래 머무리지 않기를 권장한다.

블렌더 자체로 할 수 있는 것도 많지만, 중급정도 실력즈음 올라갈때면 

이 블렌더가 가진 단점과 한계성이 눈에 들어오게 된다. 짧은 애니메이션 한편을 만들어볼려고해도 렌더링때문에 

5분짜리 작품 하나 랜더링 돌리는데 자칫 반나절이 걸릴 수도 있다.

낮은 폴리곤의 모델링이라면 금방 끝나겠지만, 화면 속에 조금이라도 많은 오브젝트가 있는 상태이거나

리킹동작이 조금이라도 많다면 컴퓨터가 금새 버벅거려서 짜증이 치솟는 경험을 하게 된다.

 

예전에 추천한 트윈모션은 이러한 랜더링을 해결해주는데 기똥찬 프로그램이지만,

이 트윈모션 역시도 건축물이나 자연풍경과 같은 정적인 물체만 랜더링된다는 단점이 있었다. 

단순한 사각형 또는 원형의 물체가 직선으로 움직이는 정도의 애니메이션은 가능하지만

사람의 움직임이나 리깅 등의 동적인 애니메이션을 삽입할 수가 없었던 것인데,

 

이번 12월달에 그야말로 반가우면서도 혁신적이라 할만한 소식이 전해져왔다. 그건 바로 트윈모션을 언리얼엔진에

연계해서 트윈모션에서 그려진 작품을 그대로 언리얼엔진에 옮겨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왜 혁신적인가! 하면, 

익히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언리얼엔진이라는 프로그램은 초보자가 사실 배우기가 상당히 까다롭고 어려운 프로그램인데, 그에 반해 트윈모션은 배우기가 상당히 쉬운 프로그램이다. 배우는 시간이나 난이도를 굳이 비교하자면

트윈모션<블렌더<<<<언리얼 엔진 순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트윈모션을 통해 간단하게 그려진 [어떠한 풍경 내지는 배경]을 바로 언리얼엔진에 옮겨갈수 있게 된 것이다.

즉, 언리얼엔진에서는 주인공만 그려서 움직이는 동작을 나타내기만하면 한편의 영화나 게임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라 볼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블렌더를 통해 사람이나 간단한 로보트를 그린 후에, 이를 리깅 정도를 할 줄 아는 정도의 실력이 갖추어졌다면

바로 언리얼엔진을 배우게 되면 자신이 생각하는 영화나 게임을

1인개발로도 만들어낼 수도 있게 되었다고 볼수도 있기때문에

이것은 국내에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이 드문 언리얼엔진을 다루는 쌈박한 기술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지금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블렌더만 좀 다룬다고해서 취업을 할 수 있는 업체는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언리얼엔진 역시 취업을 할 수 있는 회사는 드물지만 그것은 블렌더와 달리 이를 다룰수 있는 기술자가 극히 없어서

그만큼 필요로 하는 취업자리가 없다고 알고 있다. 유니티처럼 언리얼엔진을 다룰줄 안다고 포트폴리오에 담는다면

오라는 회사는 많을 것이다. 

 

물리엔진이라고 하는 언리얼엔진은 그야말로 실생활의 물리를 그대로 컴퓨터에서 재현할 수 있는 정말 여러모로

획기적인 프로그램인데 이를 아직 국내에서 제대로 활용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블렌더를 배운 후에 취미를 넘어서

취업과 창업, 1인개발 등을 고려하는 분이 계시다면 지금 바로 언리얼엔진에 관심을 가져보기를 바란다.

 

참고로, 처음에는 블렌더와 다른 인터페이스와 운영체제때문에 배우는데 조금 시간이 걸리고 어느정도의 이해를 필요로 하는 것은 맞지만, 굳이 C언어나 C++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를 하지 않아도 블루프린터 기능정도를 배우는 단계만 접해도 언리얼엔진을 다루는 인터페이스에 금새 익숙해질 수 있다.

나 개인의 경우에는 약 2달정도 끙끙대며 유튜브 동영상강의 등을 찾아 혼자 이리저리 만지다보니 기본적인 조작은 왠만큼 할 수 있게 되었다. 이해력이 있으시거나, 배움에 있어 빠른 분들이라면 한 보름정도면 기본실력을 갖출 수도 있다고 본다. 나도 최근에는 자격증 공부와 병행해서 언리얼엔진을 새롭게 다시 배우고 있는데 배울수록 참으로 권장하고 싶은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다.

 

아, 그리고 나역시 지금은 배우는 단계에 있을 뿐, 실직적인 도움을 드릴수 있는 부분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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